번 아웃을 피하는 세 가지 방법.

첫째, 긍정적인 감정으로 채워라. 두려움이나 분노, 시기, 질투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하라. 둘째, 몸의 신호를 살펴보고 휴식을 취하는 훈련을 하라. 호흡에 집중하고 “easy”, “calm”, “peace” 같은 단순하고 위안이 되는 단어를 반복하라. 혈압과 심박수, 산소 포화도 등을 살펴보면서 뇌를 쉬게 하라. 스스로를 조절할 수 있는 습관이 중요하다. 셋째, 에너지를 챙겨라.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 에너지를...
우리의 의식을 지배하는 알고리즘, 어디까지 알고 있습니까.

우리의 의식을 지배하는 알고리즘, 어디까지 알고 있습니까.

오늘도 당신은 습관적으로 페이스북 타임라인을 훑어 내리면서 수많은 ‘좋아요’ 버튼을 눌렀을 것이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미할 코신스키 교수에 따르면 당신이 누른 페이스북 ‘좋아요’ 70개만 살펴보면 당신 친구들이 당신에 대해 알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다고 한다. 150개면 부모보다 더 많이 알 수 있고, 300개 이상이면 내가 나를 아는 것보다 더 많은 걸 알 수 있게 된다. 뒤집어 생각해보자. 누군가에게 어떤 글을...

두려움도 호의도 없는 언론.

“Journalism Without Fear or Favour. 두려움도 호의도 없는 언론.” 뉴욕타임스 창업자 아돌프 옥스가 한 말이다. (옥스 일가에 대한 평가는 별개로 하고.) 언제나 그랬지만 가뜩이나 대선 국면에 둘 다를 갖춘 언론이 많지 않은 듯. 1. (대중에게 공격받고 평판을 잃는다는) 두려움이 지배하거나, 2. (특정 진영에 대한) 호의로 무장한 (선수로 뛰는) 언론이 넘쳐나는 시대다. 그 어느 때보다 두려움도 호의도 없는 언론이 필요할 때라고 본다. 옳은 것이...
저질 정치와 저질 언론의 악순환, 어디서부터 바로 잡을까.

저질 정치와 저질 언론의 악순환, 어디서부터 바로 잡을까.

(미디어감시연대 선거 보도 백서에 실린 글입니다.) 정책 검증이 부족했다, 이슈를 추종하면서 네거티브를 확대 재생산했다, 언론이 갈등을 유발했다, 군소 후보에 대한 관심이 부족했다, 여론 조사 지지율과 당락 가능성에 매몰돼 경마 중계식 보도만 넘쳐났다 등등. 선거가 끝날 때마다 반복되는 이야기들이다. 우리는 이제 ‘이게 문제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넘어 왜 이런 문제가 반복되는가, 그리고 이런 문제가 반복되지 않게 만들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 한다....
카카오 뷰, 잘 될까.

카카오 뷰, 잘 될까.

전화번호부 같은 서비스가 있다. 모든 게 다 들어있지만 맥락이 담겨 있지 않고 그래서 딱히 별 쓸모가 없고 어디에나 대체재가 있는 서비스. 카카오 뷰는 그런 고민 끝에 나온 서비스라고 생각한다. 1000만 명이 같은 뉴스를 본다는 건 플랫폼 사업자 입장에서는 매우 부담스러운 일이다. 여론이 출렁이고 공정성 논란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다. 뉴스 가치나 균형은 애초에 알고리즘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뉴스를 모아 놓으면 전화번호부처럼 보인다. 필요할 때...
두려움도 호의도 없는 언론.

두려움도 호의도 없는 언론.

“Journalism Without Fear or Favour. 두려움도 호의도 없는 언론.” 뉴욕타임스 창업자 아돌프 옥스가 한 말이다. (옥스 일가에 대한 평가는 별개로 하고.) 언제나 그랬지만 가뜩이나 대선 국면에 둘 다를 갖춘 언론이 많지 않은 듯. 1. (대중에게 공격받고 평판을 잃는다는) 두려움이 지배하거나, 2. (특정 진영에 대한) 호의로 무장한 (선수로 뛰는) 언론이 넘쳐나는 시대다. 그 어느 때보다 두려움도 호의도 없는 언론이 필요할 때라고 본다. 옳은 것이...
주식회사 언론의 딜레마, 소유-경영-편집 분리의 오랜 숙제.

주식회사 언론의 딜레마, 소유-경영-편집 분리의 오랜 숙제.

한국의 양대 경제지, 매일경제신문과 한국경제신문이 거세게 충돌한 적이 있었다(이하 매경 한경으로 통일). 2015년 3월, 한경이 주최하는 골프대회에 비씨카드가 후원사로 참여하기로 했는데 공교롭게도 매경에서 비씨카드를 비판하는 기사를 쏟아냈고 한경이 매경 계열사인 MBN의 약탈적 광고 영업을 비판하는 기사를 내보내면서 확전 양상으로 치달았다. “폭주 언론(한경)”, “일탈과 파행, 횡포(매경)” 등의 거친 표현이 날마다 지면에서 맞붙었다. 두 신문의 상호 비판은 한경이 장대환...
우리는 기린을 잘 모른다.

우리는 기린을 잘 모른다.

1. 높은 곳에 있는 풀을 뜯어 먹기 위해 목이 길어졌다? = 이건 기린을 본 적 없는 초기 진화론자들이 만들어 낸 개념이다. 기린은 건기에 덤불이나 어깨 높이 보다 낮은 곳에 있는 잎을 뜯어 먹는다. 상대적으로 먹이가 풍부한 우기에 높은 곳에 있는 잎을 뜯어 먹는데, (진화론자들이 빡침.) = 그러니까 고개를 쳐들고 높은 곳에 있는 풀을 먹는 경우가 절반 정도라고. 딱히 높은 곳에 있는 풀을 뜯는 데 열심인 건 아니란 이야기. = 높은 곳이 아니면 굶어 죽을 상황이라 목이...
잔여백신 예약 노하우.

잔여백신 예약 노하우.

“나만 안 맞았어 백신(EVEM, Everybody Vaccinated. Except Me.)” 증후군에 시달리다가 오늘 작정하고 휴가부터 냈습니다. 10시부터 매복하다가 5분 만에 예약 성공해서 맞고 왔습니다. 위에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터치를 네 번 해야 되는데, 이걸 1초 만에 끝내는 게 관건입니다. 별 건 아니지만 약간의 노하우가 있어서 정리해 봅니다. 0. 잔여 백신은 노쇼 백신과는 좀 다른 의미입니다. 일단 1병을 개봉해서 여러 명이 맞을 수 있는데 LDS(Low...
독자 우선 조직, 기사를 팔지 말고 관계와 가치를 팔아라.

독자 우선 조직, 기사를 팔지 말고 관계와 가치를 팔아라.

(“언론사 구독 모델의 과거와 현재”라는 제목으로 월간 신문과방송에 기고한 글입니다. 2021년 6월호.) 레프 톨스토이(Lev Nikolayevich Tolstoy)의 표현을 빌리자면 성공하는 언론사들은 모두 여러 가지 다른 이유로 성공하는데 실패하는 언론사들은 모두 비슷한 이유로 실패한다. 이 글에서는 한국의 뉴스 구독 모델 사례와 해외 언론사들의 시행착오를 살펴보고 그리고 독자 우선(reader first) 조직으로 전환하기 위한 방향과 전략을 살펴보기로 한다. 세상...